코로나로 거리는 텅 비었는데 발리 하늘은 연으로 가득해요 매년 연날리기 대회, 축제가 있지만 올해는 유독 많은 로컬들이 할일이 없어서인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연날리기에 집중했어요. "만들고" 발리 사람들의 손재주는 남달라요. 이것저것 뚝딱뚝딱 손으로 만드는데 연도 기가막히게 만듭니다. 대나무 다듬어 대를 만들고 얇은 비닐을 사서 디자인을 해준다음 모기향으로 비닐들을 연결해서 마무리 해줘요. 옆에서 볼때는 쉬워보여 저도 해봤는데 모기향으로 비닐을 지지다가 구멍이...ㅠ "날리고" 넓은 공터에서 두사람이 역할을 나눠요. 한 사람은 연을 잡고 있고 다른 한사람은 멀리 떨어져서 줄을 당길 준비를 합니다.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최대한 줄을 빨리 끌어당겨 연을 바람에 태우고 안정적인 고도까지 띄워요. "연날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