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17

인도네시아(발리) 나무 식기

발리 오시면 많은분들이 시장에서 원목 식기를 사가시는데 저도 가끔 지인들 나눠줄 나무 도마나 쟁반 등을 사서 들고가곤 해요~ 파는 곳은 굉장히 많은데 같은 질에도 불구하고 부르는게 가격이라 천차만별이에요. 저는 시장이나 시내에 있는 상점보다는 우붓에서 북쪽으로 가는 길에 도매샵들이 많은데 그 중에 한군데 골라 구매를 한답니다. 뜨갈랄랑 가는 길쪽에 많은 도매상점들이 있어요~ 라탄, 나무식기상점, 가구점 등등 샵 내에 진열된 상품들이예요, 종류가 꽤 많죠? 들어가자마자 나무 냄새가 확 나요. 인도네시아에서 유명한 Teak. 여기 주인분은 이 가게 하나랑 시내에 가게가 하나 더 있다고 하는데 가격이 똑같은지는 모르겠어요. 본격적으로 쇼핑을 해봅니다. 오늘 구매해야할 것은 넓직한 플레이트 3개와 소스볼 6개 ..

발리/일상 2020.10.26

발리 덴파사르 한식당 와룽친구 Warung Chingu

"덴파사르 한식당 와룽 친구" 발리에는 꽤 많은 한식당이 있어요. 오늘은 덴파사르에 위치한 와룽 친구에 대해 후기를 남겨볼까 합니다. 덴파사르 이민성에 볼일이 있어 다녀오는 길에 들렀어요. 딱 5분 거리 위치에 있는데요, 구글맵 따라 오시면 찾기 쉬워요. 평소에도 이렇게 조용한지는 모르겠는데 1시 30분쯤 방문했는데 밥 먹고 나갈때까지 손님이 하나도 없었어요. 음료로 냉인삼차, 사이다 주문했는데 사이다 시켰는데 콜라가 나오고.. 그리고 냉인삼차는 비추예요.. 어떻게 만드는건지 모르겠지만 설탕 시럽맛 밖에 안났어요. 내 3000원.. 음식은 발리 물가에 비해 저렴한 편은 아니고 참치김밥 한줄에 48.000rp, 제육볶음 63.000rp 정도에요. 요즘은 하르가코로나 (코로나 가격) 라고 해서 모든 메뉴를 ..

발리/맛집 2020.10.23

발리 덴파사르 카페 Mitos Kopi

현지인들 사이에서 유명한 카페 "Mitos Kopi" 오픈한지는 얼마 안되었는데 현재 2호점까지 열고 열심히 달리고있는 덴파사에 위치한 카페입니다. 마케팅와 트렌디한 인테리어로 현지인들한테 인기가 좋아요. 주인은 발리 사람은 아니고 옆 섬 수라바야에서 온 젊은 친구인데 항상 그 사업수완에 감탄합니다. 플랫화이트를 시켰는데 예쁜 라떼와트와 함께 나왔어요~ 폼은 플랫화이트가 아니었지만 커피 맛은 괜찮았어요. 여러종류의 커피빈이 있어서 기호에 맞게 골라 마실 수 있고 최근에는 자체 원드 블렌드를 만들어서 브랜드화 시켰더라구요. 달달하고 묵직한 음료 원하시면 아보카도 커피추천합니다. 초콜릿 소스로 잔벽을 두르고 생 아보카도, 연유, 우유, 얼음을 섞어서 갈은 후 그 위에 에스프레소샷,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얹어주..

발리/카페 2020.10.19

발리 길거리 음식 1탄

인도네시아 발리에는 와룽(식당)도 많지만 우리나라 포장마차처럼 굉장히 많은 종류의 길거리 음식들도 많아요. 처음에는 위생때문에 시도가 조금 꺼려졌는데 이제는 맛있는 곳 찾아다니느라 바쁘답니다. 더러운거 생각하면 이무것도 못먹어요 😅 제가 제일 좋아하는 음식중 하나, 부부르에요. 양념된 죽에 야채랑 코코넛으로 만든 소스, 위에 라면땅까지 올려주면 한끼로 든든해서 아침식사로 종종 즐겨 먹습니다. 가격은 한국돈으로 700원 정도 자저발리는 아침에 동네 시장에 가면 쉽게 찾아볼 수 있어요. 발리스타일 떡 위에 팜슈가랑 코코넛가루를 뿌려주는데 꿀떡같고 맛있어요. 400원 길가에 수증기 뿜뿜 뿜으면서 다니는 오토바이가 지나가면 아이들이 달려가서 꾸에뿌뚜 꾸에뿌뚜 하면서 오토바이를 멈춰 세워요. 맵쌀을 증기에 찌는 ..

발리/맛집 2020.10.17

뷰가 예쁜 발리 낀따마니 카페 AKASA

우붓에서 출발해서 45분정도 북쪽으로 가다보면 바뚜르 화산을 만나실 수 있어요. 화산으로 가는 언덕을 내려가기 전에 예쁜 카페들을 많이 볼 수 있는데요 요즘 로컬들한테는 이곳에 있는 카페에 가서 사진을 찍어 남기는 것이 하나의 트렌드랍니다. 이곳 저곳에서 여전히 새로운 카페를 짓는것을 볼 수 있어요. "뷰가 예쁜 AKASA" 제가 찾은 이곳은 새로 생긴지 1년 반정도 된 곳인데 예쁜 뷰와 맛있는 커피, 디저트로 유명한 곳이예요. 직접 로스팅도 하는데 세가지 로컬 커피빈을 블렌딩 한다고 합니다. 처음에 갔을때는 한층만 운영을 했는데 최근에 다시 방문하니 위, 아래층도 인테리어를 해서 운영을 하고 있더라구요. 낀따마니 지역은 고도가 높아 기온이 낮은편인데 테라스에 앉아서 따뜻한 커피 한잔과 케익 한조각 하시..

발리/카페 2020.10.16

발리에서 심심할땐 연 날리기

코로나로 거리는 텅 비었는데 발리 하늘은 연으로 가득해요 매년 연날리기 대회, 축제가 있지만 올해는 유독 많은 로컬들이 할일이 없어서인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연날리기에 집중했어요. "만들고" 발리 사람들의 손재주는 남달라요. 이것저것 뚝딱뚝딱 손으로 만드는데 연도 기가막히게 만듭니다. 대나무 다듬어 대를 만들고 얇은 비닐을 사서 디자인을 해준다음 모기향으로 비닐들을 연결해서 마무리 해줘요. 옆에서 볼때는 쉬워보여 저도 해봤는데 모기향으로 비닐을 지지다가 구멍이...ㅠ "날리고" 넓은 공터에서 두사람이 역할을 나눠요. 한 사람은 연을 잡고 있고 다른 한사람은 멀리 떨어져서 줄을 당길 준비를 합니다.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최대한 줄을 빨리 끌어당겨 연을 바람에 태우고 안정적인 고도까지 띄워요. "연날리기..

발리/취미 2020.10.15

발리는 지금 (코로나 상황)

안녕하세요 발리 우붓에 살고 있는 우붓보스입니다. 발리는 3월부터 코로나 확진자 수가 급등하면서 4월에는 관광객들의 입국을 전면 금지했어요. 9월에는 국경을 다시 개방할거라는 뉴스가 떠돌았는데 여전히 바이러스가 잠잠해지지 않아 올해 말까지는 국경을 폐쇄한다고 합니다. 아마 그마저도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이예요 발리는 현재 상황이 생각보다 심각합니다. 우리나라처럼 역학조사가 되는것도 아니고, 코로나 확진자수는 업데이트되지만, 누가 어느지역에서 감염이 되었는지, 격리는 제대로 하고 있는지 조차도 전혀 관리가 안되고 있어요. 아마 백신이 상용화 되기 전까지는 원래의 발리로 돌아 올 것 같지 않아요. "발리 로컬들의 상황은" 관광을 주업으로 하는 로컬들이 대부분이어서 외국인 유입이 없는 관계로 많은 사람들이 ..

발리/일상 2020.10.14